[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동욱이 ‘라이프’를 언급했다.
1월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박준화 PD, 이동욱, 유인나, 이상우, 손성윤이 참석했다.
이동욱이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연기한다. ‘승소율 1위’ ‘신뢰도 1위’를 자랑하는 그는 본의 아니게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의 위장 취업 파트너가 된다. 겉으론 일밖에 모르는 딱딱한 사람으로 보이나, 사실 마음은 굉장히 따듯한 사람이라고.
이동욱은 “츤데레인 부분이 나와 좀 닮았다. 그래서 실제 이동욱을 갖다 쓴 경우도 있다”며, “감독님께서 어디까지가 츤데레고 또 어디까지가 짜증인지 선 조절을 현장에서 잘해주신다. 감독님 믿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박준화 PD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실제 성격이 마냥 다정한 편은 아니다”고 역할과의 동질성을 밝혔다.
지난해 7월 이동욱은 JTBC ‘라이프’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는 대명제를 마음속에 품고 사는 의사 예진우를 연기했던 바 있다.
이동욱은 “전작을 끝내고 정신적으로 조금 힘든 시기가 있었다. 작품 성패와 상관없이 스스로에게 느끼는 실망감 때문에 힘든 시기였다”며, “감독님께서 ‘밝고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를 하면서 네 마음도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신 게 와 닿아서 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알렸다. 이어 “‘전작이 조금 무거웠으니까 이번에는 가볍고 신나고 많은 분들께서 편하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를 하면 좋겠다’ 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 여신’ 위장 취업 로맨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남자친구’ 후속으로 2월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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