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기자] TV 속에서만 볼 수 있던 스타들은 옛말. SNS를 통한 라이브 방송, 동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휴대폰 사용이 편한 요즘엔 드라마를 시간에 맞춰 챙겨보기보단 틈날 때마다 모바일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SNS를 활용한 스타들의 교류는 더욱더 많은 팬을 만날 기회가 아닐까.
이들은 드라마나 영화 속 틀에 박힌 모습이 아닌, 친근한 매력으로 동네 오빠나 누나 같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댓글을 이용한 소통 등도 꺼리지 않는다. 그저 멀게만 느껴졌지만,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형식을 깨고 새롭게 팬들과 만남을 시도한 스타들을 살펴보자.
박보영
전 국민이 다 한다고 할 정도로 많은 이가 이용하고 있는 SNS. 하지만 배우 박보영은 흔한 SNS 계정조차 없는 스타 중 한 명이다. 박보영은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SNS 대신,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개인 방송을 선택했다. 팬카페에 남겨진 글이나 편지에 대한 답변과 자신의 에피소드를 나누며 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굽네치킨의 모델로 발탁된 박보영은 공개된 광고 속에서도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친근함으로 광고 공개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담백한 치킨의 생생한 맛을 담은 표현력과 다양한 표정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신세경
배우 신세경은 구독자 50만 명에 육박하는 동영상 채널을 소유하고 있다. 베이킹과 각종 요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평소 몸매 관리 때문에 음식을 잘 먹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팬들에게 의외의 모습으로 다가와 동네 언니 같은 푸근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과 전시 관람 등의 개인 일상이 그림일기처럼 담겨있으며 은은한 나래이션과 함께 어우러져 힐링 영상이라는 반응까지 받고 있다. 더불어 한 프로그램에서 앞으로도 개인 채널을 판매하지 않고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개인 채널을 향한 애정을 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강민경
여성 보컬로서 찬사를 받는 실력파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 평소 타고난 패션 센스 덕분에 아이템의 출처를 묻는 팬들의 수많은 질문이 쏟아지곤 한다. 엄청난 SNS 팔로워 수를 자랑하는 강민경 또한 동영상 채널을 개설해 평소 화장하는 모습과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해외 팬들을 위해 직접 영어 자막까지 작성해 넣어 세심함을 더해 전 세계 팬들과의 교류를 자청했다. 강민경은 귀여운 자신의 반려견 휴지의 모습과 직접 부른 라이브 영상을 업로드하며 현재까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출처: 굽네치킨, 박보영 V 라이브, 신세경 유튜브 채널, 강민경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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