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GA 플랫폼·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제품력 높여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올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6일 출시했다.
새 차는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테크니컬 뷰티'라는 디자인 컨셉트를 바탕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풀사이즈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웅변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전면부는 토요타의 새 디자인 방향성에 따라 풀 LED 헤드 램프와 언더그릴을 강조, 저중심 자세를 연출했다. 플랫폼은 저중심 설계방식을 채택한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적용,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차체 크기는 구형보다 길어지고 넓어졌다. 휠베이스도 늘었다.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구성을 좌우로 명확하게 구분해 상호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수평축을 강조한 센터페시아는 운전자에게 높은 개방감과 넓은 시인성을 보장한다. 뒷좌석은 6대4 비율로 접을 수 있다. 탑승자 위치를 고려한 S-플로 에어컨, 선루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의 편의품목을 갖췄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대시보드 패널, 바닥, 천장 부위 등에 흡·차음재를 대거 활용했다. 4점식 엔진 마운트를 배치해 엔진 진동도 저감시켰다.
동력계는 엔진 열효율을 높인 4기통 2.5ℓ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218마력, 최대토크는 22.5㎏·m다. 효율은 ℓ당 16.6㎞를 인증받았다.
안전품목은 차선이탈 경고,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컨트롤, 긴급제동보조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을 포함하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10개의 에어백, 사각지대감지 모니터, 후측방경고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고 변속레버를 조작할 때 급출발을 막는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을 갖췄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4,660만 원이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보다 많은 소비자가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코엑스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오는 12일 열리는 엘르 스타일 어워드에도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벤츠코리아, 인증 지옥서 E클래스 가솔린 총공세
▶ 국내 자동차 시장, 하이브리드 전성기 왔나
▶ 볼보 XC40, 풀옵션 인기 쏠림에 기다림만 3년?
▶ 폭스바겐·포드, 전기차 공동개발 '먹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