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F1에서 영감 받은 3-시터 구조...'가장 빠른 맥라렌'
-'트랙25 비즈니스 플랜' 첫 번째 신차
맥라렌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신차 '스피드테일'을 최근 공개했다.
맥라렌에 따르면 새 차는 맥라렌 특유의 공기역학 디자인을 강조한 얼티밋 시리즈의 고성능 GT다. 맥라렌 F1 로드카에서 영감을 받은 '1+2' 3인승 구조로 운전석 양 쪽에 2명이 앉는 방식이다. 맞춤형 탄소섬유 모노케이지 역시 특징이다. 경량화 소재를 적극 사용해 공차무게를 1,430㎏으로 억제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50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벨로시티 모드' 활성화 시 최고시속은 403㎞에 달한다. 이는 맥라렌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0→시속 300㎞ 도달시간은 12.8초면 충분하다.
벨로시티 모드는 스피드테용으로 별도 개발한 기술이다. 고속주행을 위해 파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후방에 위치한 에일러론의 각도를 조정한다. 벨로시티 액티브 섀시 컨트롤은 차체를 35㎜ 정도 낮춘다. 이 때 노면부터 차의 가장 높은 지점까지 거리는 1,120㎜에 불과하다.
한편, 맥라렌은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기반으로 18종의 신차와 파생제품을 출시한다는 '트랙25 비즈니스 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스피드테일은 이 계획의 첫 번째 신차다. 106대 한정생산 예정으로, 프로젝트 시작 발표 전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맥라렌이 밝힌 판매가격은 175만 파운드(약 26억 원)로, 18캐럿 화이트 골드로 제작한 특별한 맥라렌 엠블럼 등의 각종 옵션 가격은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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