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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도어 추가한 'K3 G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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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도어 1,993만~2,425만원, 5도어 2,224만~2,464만원

 기아자동차가 K3 GT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월 출시한 K3에 차별화한 터보 엔진 및 DCT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새로 적용해 K3 GT를 선보였다. 또 고성능에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를 대거 도입해 재탄생한 4도어 차종과 날렵함을 더한 5도어를 추가했다.


 K3 GT는 전용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GT 엠블럼과 그릴 안쪽에 빨간색 포인트를 더한 다크크롬 레드포인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다. 측면부는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 색상을 적용한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GT전용 사이드실 몰딩, 중앙부에 레드 컬러 포인트를 더한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을 끼웠다. 후면부는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 컬러를 채택한 포일러와 디퓨저를 추가하고 듀얼 머플러를 갖췄다. 

 5도어 차종은 C필러의 각도를 완만하게 디자인해 지붕선이 매끈하며, 측면은 쭉 뻗은 글라스로 쿠페와 같은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점등부를 슬림하게 디자인한 콤비네이션 램프, 공력성능을 개선한 스포일러, 듀얼머플러와 범퍼 하단 디퓨저 등 4도어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했다. 실내는 좌석과 등받이 양쪽에 지지대 크기를 키웠고 레드 컬러 포인트 GT 로고를 적용한 GT 전용 튜블러 시트와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시프트, 알로이 페달 등을 마련했다. 

 엔진은 1.6ℓ 터보를 얹어 최고 204마력, 최대 27.0㎏·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급가속 시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끌어올리는 오버부스트를 지원하고, 일상 주행에서 주로 활용하는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7단 DCT를 탑재, 가속응답성을 높이고 ℓ당 12.2㎞의 복합효율을 달성했다(4도어 기준). 여기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및 튜닝 스프링을 통해 승차감과 선회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앞바퀴 브레이크 사이즈를 키워 제동성을 강화하고, 스티어링 기어비를 높여 조향 응답성을 높였다.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스마트 등 4개의 드라이브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주행중 운전자가 기어노브를 S단으로 변속하면 현재 모드에 상관없이 바로 스포츠 모드로 전환한다. 실내에서 들리는 주행음을 다이내믹하게 만드는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ESG)'를 더했으며, 드라이브 모드별로 ESG의 주행음, 변속시점 및 가속감을 다르게 세팅했다. 센터페시아 및 앞좌석 인사이드 도어 핸들 가니시에는 6가지 색상을 택할 수 있는 가변형 도트패턴 무드조명을 적용했다. 

 이 밖에 미쉐린(PS4) 서머타이어와 빌스타인 모노튜브 쇼크업소버, 강화스프링, 스태빌라이저 바, 강화부시 컨트롤암 등으로 구성한 튜온 패키지를 선택품목으로 운영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4도어의 경우 GT 베이직(MT) 1,993만 원, GT 베이직 2,170만 원, GT 플러스 2,425만 원이다. 5도어는 GT 베이직 2,224만 원, GT 플러스 2,464만 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기본 안전품목을 강화한 2019년형 K3도 출시했다. 2019 K3와 K3 GT 모든 트림에 전방충돌방지보조, 전방충돌경고, 차로이탈방지보조, 차로이탈경고,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빔보조를 기본 장착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경고 등은 옵션이다. 2019 K3는 트렌디 1,571만 원, 럭셔리 1,796만 원, 프레스티지 2,012만 원 노블레스 2,199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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