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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이원근, “이런 선배들과 나오는데 관객들이 안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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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원근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8월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 박희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사극 영화는 처음이라는 이원근은 “모든 선배들이 많은 도움 줬다. 떨고 있는 저에게 와서 늘 긴장을 풀어 주려고 노력하셨다”고 촬영 현장을 돌이켰다. 이어 “인복이 있는 건지 이 은혜를 누구에게 돌릴지 생각했다. 이 자리 오면서 관객 입장에서 ‘아니 이런 선배들과 나오는 영화를 관객들이 안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이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과 손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승우가 땅의 기운을 읽어 운명을 바꾸려는 조선 최고의 지관 박재상 역을, 지성이 땅으로 왕을 만들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 역을 맡았다.

또 백윤식이 조선의 왕권을 흔드는 세도가 김좌근 역을, 김성균이 김좌근의 아들 김병기 역을, 문채원이 조선 최고의 대방 초선, 유재명이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 역을, 이원근이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명당’은 9월19일 개봉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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