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탄탄한 1.5ℓ 터보 엔진, 가격 경쟁력 내세워
-저공해차 혜택과 저렴한 자동차세는 덤
쉐보레가 말리부의 판매가격을 100만 원 일시 인하하면서 '성능과 경제성을 겸비한 가성비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쉐보레에 따르면 말리부는 가격이 최근 100만 원 내리며 성능과 가격이란 매력을 두루 갖춘 '가성비 차종'으로 떠올랐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전 트림에 터보 엔진을 적용해 출력과 토크는 물론 가장 높은 효율까지 구현한 만큼 가격 인하는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된 것.
말리부 1.5ℓ 터보는 최고 166마력, 최대 25.5㎏·m를 발휘해, 2,0ℓ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는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르노삼성자동차 SM6 대비 최고출력은 각각 3마력과 16마력, 최대토크는 각각 5.5㎏·m와 4.9㎏·m 높다. 복합효율은 말리부가 12.7㎞/ℓ로 나머지 두 차종의 12.3㎞/ℓ를 앞선다.
쉐보레는 판매가격 인하를 통해 터보차의 구입부담을 줄인 점도 매력요인으로 꼽았다. 터보 엔진은 성능과 효율면에서 장점이 뛰어나지만 터보차저와 라디에이터, 터보 엔진 전용 배기 매니폴드 등 수많은 부품을 추가하는 만큼 가격이 보통 200만 원 이상 비싼 편이다. 따라서 주로 고급 트림에만 탑재한다. 그러나 말리부는 시작가를 2,298만 원에 책정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쉐보레는 판매가격 인하를 통해 터보차의 구입부담을 줄인 점도 매력요인으로 꼽았다. 터보 엔진은 성능과 효율면에서 장점이 뛰어나지만 터보차저와 라디에이터, 터보 엔진 전용 배기 매니폴드 등 수많은 부품을 추가하는 만큼 가격이 보통 200만 원 이상 비싼 편이다. 따라서 주로 고급 트림에만 탑재한다. 그러나 말리부는 시작가를 2,298만 원에 책정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2.0ℓ 엔진을 얹은 쏘나타 및 기아자동차 K5와 비교해 30만 원 내외밖에 차이나지 않는다"며 "SM6에 비해서는 152만 원 오히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말리부는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다양한 혜택도 뒤따른다. 1.5ℓ 터보 엔진은 스톱&고 기능과 다운사이징 및 경량화, 정밀한 엔진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강화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며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경인지역 지하철 환승주차장 주차료 할인, 인천·김포공항 등 14개 공항 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지방자치단체별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공공기관 주차장 전용 주차면 이용 등이 가능하다. 자동차세도 저렴하다. 1.5ℓ 터보 엔진은 배기량이 낮은 덕에 연간 자동차세가 20만8,600원으로, 연간 39만9,400원을 납부해야 하는 쏘나타나 SM6 2.0ℓ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말리부는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다양한 혜택도 뒤따른다. 1.5ℓ 터보 엔진은 스톱&고 기능과 다운사이징 및 경량화, 정밀한 엔진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강화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며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경인지역 지하철 환승주차장 주차료 할인, 인천·김포공항 등 14개 공항 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지방자치단체별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공공기관 주차장 전용 주차면 이용 등이 가능하다. 자동차세도 저렴하다. 1.5ℓ 터보 엔진은 배기량이 낮은 덕에 연간 자동차세가 20만8,600원으로, 연간 39만9,400원을 납부해야 하는 쏘나타나 SM6 2.0ℓ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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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관계자는 "말리부의 가격인하는 주력트림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침체된 내수시장을 회복하려는 전략"이라며 "경영정상화에 대한 한국지엠의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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