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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후속에 담을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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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V 컨셉트 시리즈 디자인 및 2.0ℓ 가솔린 터보 적용

 쌍용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코란도C 후속(개발명 C300)을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설정하고 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18일 쌍용차에 따르면 새 코란도는 2011년 코란도C 이후 8년 만의 완전변경 제품이다. 외관은 2016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한 SIV-2 컨셉트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다. 티볼리에서 시작된 쌍용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으며 보다 정제된 형태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3대의 SIV 컨셉트 시리즈를 통해 신형 코란도 디자인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동력계 변화도 두드러진다. 기존 2.2ℓ 디젤 엔진 외에 새로 개발한 2.0ℓ 가솔린 터보를 처음 탑재하는 것. 새 엔진은 2.2ℓ 디젤과 함께 주력 동력계로 자리하며 향후 G4 렉스턴 등에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품목은 스마트폰 미러링, 듀얼 존 오토 에어컨, 220V 인버터 등을 지원한다. 안전품목은 전방추돌경보, 긴급제동보조, 차선이탈경보, 차로유지보조를 포함하는 운전자지원시스템을 마련한다.

 한편, 쌍용차는 배출가스 감소를 위해 1.5ℓ 가솔린 터보의 다운사이징 엔진과 전기 등의 동력계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새 동력계는 내년 공개될 전망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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