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인증중고차·서비스센터·문화홀 갖춘 통합 센터
-글로벌 BMW 판매사 중 최대 규모
BMW그룹코리아가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인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미니 전시장,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 라이프스타일존 및 문화 공연홀까지 모두 갖춘 통합 센터다. 신차 구매와 애프터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총 500억원을 투입한 송도 콤플렉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 4,000평의 대지면적에 연면적 8,021평, 건축면적 1,945평, 지상 5층 및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해 글로벌 BMW 판매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층은 총 12대의 전시가 가능한 BMW 전시장, 서비스접수실과 서비스센터가 있으며 2층에는 라운지를 마련했다. 3층은 총 7대의 전시가 가능한 미니 전시장과 19대 전시규모의 인증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각종 공연 및 연회가 가능한 문화홀이 있으며, 4층은 사무공간, 5층은 카페테리아로 구성했다.
특히 문화 공연홀인 바바리안 플라츠(Bavarian Platz)는 신차 공개와 소비자들을 위한 브랜드 행사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북콘서트, 전시회, 강연회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도 콤플렉스는 BMW그룹의 지속적인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관심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게 BMW코리아의 설명이다. 독일 BMW 본사도 투자를 진행한 것. BMW그룹은 경제 자유구역 및 친환경 도시라는 송도 신도시의 이점과 공항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요건, 그리고 인근의 BMW드라이빙센터와도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 판매사에 BMW그룹이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회장은 "이번 송도 콤플렉스 오픈은 한국 시장에 대한 그룹 본사의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의 연장"이라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서 BMW와 미니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거점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MW는 세계 유일한 복합 자동차 문화공간인 드라이빙 센터, 세계 5번째로 지어진 R&D 센터, 아시아 최대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 건립과 더불어 이번 송도 콤플렉스까지 한국 사회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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