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트카 충실히 계승한 고성능 쿠페
-인피니티 브랜드 기조에 충실한 차
인피니티코리아가 고성능 쿠페 Q60을 4월 중 출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티코리아가 Q60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 등 절차를 대부분 마치고 4월 중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주요 사항이 마무리되면서 시판 시점을 4월로 확정했다.
Q60은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최초 공개한 컨셉트카 'Q60 컨셉트' 디자인 기반의 고성능 스포츠 쿠페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지난 2017년 서울 모터쇼를 통해 실차를 소개한 바 있다. 양산차지만 컨셉트카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미래지향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피니티가 최근 브랜드 시그니처로 앞세우는 더블아치 그릴, 사람의 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 등 최신 브랜드 디자인 기조를 적극 수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내는 고품질 수공예 가죽과 탄소섬유 소재 등으로 마감했다. 역동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쿠페 특유의 매끈하면서 역동적인 실루엣은 컨셉트카에서 선보였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여기에 액티브 그릴 셔터 등을 적용, 공기저항 계수가 0.26Cd에 불과하다. 액티브 그릴 셔터는 저속주행이나 타력주행 등 엔진에 필요한 공기가 적을 경우 전면 그릴의 공기 흡입구 부분을 닫아 공기 저항을 줄이는 장치다.
동력계는 V6 3.0ℓ VR30DDTT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최고 405마력, 최대 48.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DDS),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AS) 등 최신 기술을 더해 정확한 몸놀림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인피니티코리아 관계자는 "Q60은 강력한 상품성을 갖춘 매력적인 차"라며 "가장 인피니티다운 스포츠 쿠페"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일정 등은 내부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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