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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가장 특별한 V8' 제네바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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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8 피스타 제네바모터쇼 출품

 페라리가 V8 스페셜시리즈의 최신작 '488 피스타'를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페라리에 따르면 488 피스타는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로 이어지는 V8 스페셜시리즈의 신차다. 피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레이싱 트랙'이라는 뜻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을 차 곳곳에 담았다는 의미다. 페라리는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에서 6년동안 29회 우승한 바 있다.

 488 피스타는 레이싱카인 48 GTE와 488 챌린지에 적용한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 경량화 솔루션과 공기역학 디자인 등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차 무게는 1,280㎏에 불과하다. V8 터보엔진의 최고출력은 720마력에 달한다. 인코넬 배기 매니폴드, 경량 크랭크 샤프트와 플라이휠 등은 488 챌린지에 적용한 요소다.

 디자인은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역학 요소를 최대한 고려했다. F1 경주차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S-덕트, 다운포스 증대를 위한 전면 디퓨저 등을 장착했다. 차체 하부의 볼텍스 제너레이터 디자인도 개선했다. 리어 디퓨저는 다운포스 성능을 높이는 이중꼬임 디자인을 채택했다.


 사이드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 6.0은 보다 쉽고 재미있는 운전을 보장한다. 이는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주행안정장치, 자기유도식 서스펜션, 다이내믹 인헨서(FDE) 등을 포함한다. FDE의 경우 캘리퍼에서 제동압력을 조정, 코너링 성능을 개선하는 최신 기술이다. 타이어는 미쉐린의 신규 제품을 장착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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