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김주혁을 스크린에서 만난다.
1월15일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감독 조근현/이하 흥부)’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음의 소식을 영화 팬들에게 전했다. “깊은 울림을 주는 연기로 충무로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주혁이 ‘흥부’를 통해 정신적 지도자 조혁으로 돌아온다.”
데뷔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하며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 김주혁은 SBS ‘프라하의 연인’에서 대통령의 딸을 사랑한 말단 형사 상현의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 받은 후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순박한 광식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사랑을 나눠가질 수 없는 남편 덕훈 역으로 독보적인 현실 로맨스 연기를, ‘춘향전’을 재해석한 ‘방자전’에서 춘향을 탐하는 방자로 과감한 연기 변신을 보였는가 하면, ‘비밀은 없다’에서 욕망과 부성애를 오가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공조’에서는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여 영화로 첫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대중을 사로잡은 김주혁이 무술년인 2018년 2월 ‘흥부’를 통해 8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붓 하나로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 작가 흥부(정우)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흥부’에서 김주혁은 조선의 희망을 꿈꾸며 부모 잃은 아이들과 백성을 돌보는 조혁을 연기한다.
영화 촬영 당시 김주혁은 “항상 즐겁게 작업해 모든 장면이 다 기억에 남는다. 특히 처마 위에 올라가 촬영한 장면에서는 마치 내가 조혁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연기 소감을 전해 영화 속 조혁으로 완벽 변신한 그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한편, 유쾌한 풍자와 해학을 넘어 믿고 보는 배우의 깊은 감동 연기까지 매력을 더하는 영화 ‘흥부’는 2월 설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