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힐링 영화 ‘꽃손’이 촬영을 마쳤다.
12월15일 CMG초록별,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견 배우 손숙이 영화 ‘귀향’ 이후 ‘꽃손(감독 권순중)’으로 컴백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손숙은 주인공 옥단 할머니 역으로 출연한다. 남해 사투리를 완벽히 소화하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로 찡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꽃손’은 중국에서 한국인 할머니에게 홀로 키워진 중국인 주인공 진다(김이안)가 중국에서 쓸쓸히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해를 그의 고향인 남해 바닷가에 뿌리기 위해 작은 마을을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친구 정남(이병훈)과 함께 남해에 온 진다는 주인공 할머니 옥단(손숙)을 만나게 되고, 옥단을 통해 돌아가신 자신의 할머니에 대한 정을 느끼게 된다.
‘꽃손’에는 절대악, 음모, 불신, 반전, 경쟁 구도 등 현대 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후문. 그저 정과 사랑, 잔잔한 일상을 그렸을 뿐이라고.
영화 속 배경인 홍현마을의 수려한 풍경과 속세에 물들지 않은 노인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는 전언이다.
권순중 감독은 “우리나라의 관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달하고 우리 개개인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누군가의 꽃손을 기억하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라며, “‘꽃손’은 최근 흥행하고 장르와는 차별된 휴먼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라고 전했다.
한편,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영화 ‘꽃손’은 오는 2018년 베니스, 하노이, 칸, 베를린, 상해, 하와이, 모스크바 등 다수 지역의 국제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사진제공: CMG초록별,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