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을 갖춘 자동차의 보험료를 3.3% 할인하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할인 특약’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2018년1월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개인용 하이카 자동차보험 계약이다. 특약에 가입할 수 있는 차는 신차 출고시 자동차 제조사가 안전품목으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또는 차선유지 보조장치(LKAS)를 장착한 승용차다. 이들 장치는 차가 주행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음이나 진동으로 경고를 알리고, 차가 스스로 차선을 유지해 안전운전을 돕는 기능을 구현한다.
가입 대상에 해당하는 차를 보유한 소비자는 보험계약 체결 시 차선이탈 장치 등이 장착/작동됨을 증빙할 수 있는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여기에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UVO,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등 ‘e-콜’ 서비스를 탑재한 자동차는 보험료 7%를 할인한다. 차선이탈 경고 장치와 ‘e-콜’ 서비스 모두 장착한 자동차는 10.3%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된 차는 손해율이 낮은 만큼 이를 반영해 보험료 할인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특약을 개발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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