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식 열고 더블스타 자본 유치에 합의
금호타이어 노사가 2일 '경영정상화 노사 특별 합의 조인식'을 최종 의결하면서 회사의 경영 정상화가 본격화됐다.
조인식은 오전 11시 광주공장에서 금호타이어 김종호 회장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조삼수 대표지회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합의서에 서명, 교환한 후 김 회장과 조 지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노사 합의안은 더블스타 자본유치, 상여금 반납 및 경영 정상화에 따른 환원·보상안, 생산성 개선, 의무 휴일 시행, 복리후생 제도 변경, 2019년까지 임금 동결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상여금 일부 반납, 2016년 기본급 1% 인상 및 2019년까지 임금 동결, 광주·곡성공장 생산성 4.5% 향상, 복리후생 항목 일부 중단 등 자구안을 포함한다. 회사는 곧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MOU)을 맺을 예정이다. 이후 채권단이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투자유치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채권단의 채무 상환 유예와 금리 인하, 금호산업과의 상표권 협상,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위산업 부문 매각 승인 등을 상반기 내 마치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1대 주주로 바뀌게 된다.
김 회장은 "앞으로 노사가 경영 정상화 방안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고 노력해서 경쟁력 있는 회사,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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