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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2007년 11월15일 자동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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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타임즈가 10년 전 오늘 자동차 산업 뉴스를 되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10년 전 소식을 통해 업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현재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자는 취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로도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10년 전 뉴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0년 전 오늘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현대차, 투스카니 후속 '제네시스 쿠페' 공개
 현대자동차가 '2008 LA 국제오토쇼'에서 투스카니 후속의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를 지향하는 컨셉트카 '제네시스 쿠페'를 전시해 미국 현지 시장의 반응을 살폈다. 엔진은 최고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V6 3.8ℓ를 얹고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됐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이 6초대를 보였다. 

 제네시스 쿠페는 2008년 하반기 국내 출시됐다. 출시 3년 간 1만5,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 차종에 올랐다. 그러다 2015년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출범하면서, 제네시스 쿠페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16년 단종 수순을 밟았다. 2017년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G80, EQ900(G90) 등 고급 세단 제품군을 꾸리고 있다. 향후 제네시스 쿠페는 G70의 쿠페버전 또는 완전히 별개의 스포츠 쿠페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기아차, 미국내 역량강화 박차
 기아차가 미국 판매법인장을 교체하고 미국 내 판매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에 있던 오태현 상무가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현대차 조현래 이사가 미국 및 아태 지역을 담당하는 기아차 수출2실장에 선임됐다. 기아차가 미국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판매.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렌 헌트 부사장을 미국 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시킨데 이어 현대차 임원들을 기아차로 투입한 것이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2005년 27만5,000대를 판매한데 이어 2006년 29만4,000대, 2007년 30만5,000대를 내보냈다. 이후 꾸준히 3.0%대 성장률을 유지하며 실적을 확장, 2016년 약 6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17년 1~10월 누적판매는 50만2,300여대로 집계됐다.

▲F1특별법 연기, 전남도 '비상'
 전남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중인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 경주대회를 지원하게 될 'F1 특별법'의 처리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또 다시 연기됐다. 그동안 전남도는 법안 통과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서울에 머물며 문광위 법안심사소위 위원들을 잇따라 접촉하면서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하지만 연기를 거듭해 오던 F1특별법 처리가 결국 해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졌다. F1 특별법 처리가 무산될 경우 그러잖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경주장 공사를 위한 절대 공기(工期) 확보 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F1특별법은 F1 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F1대회에 대한 국가 지원, 간척지 양도 양수, 경주장 건설을 위한 다른 법률에 대한 특례, 외국인 학교 및 병원 설립 허용, 경차 및 내국인 카지노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결국 F1특별법은 계속 지연되다가 2009년 말에야 통과됐다. 

 F1 코리아그랑프리는 2010년 영암 국제서킷에서의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4년간 개최된 후 막을 내렸다. 끊임없는 흥행실패에 대한 우려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무관심 속에 개최권을 반납하게 된 것. 전남도가 F1 경주장 건설과 취득으로 발행한 지방채는 2,848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2016년까지 1,867억원을 갚은 상태이다. 2029년까지 상환해야 할 부채가 아직도 1,519억원 남아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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