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10월31일 대구광역시 북구 EXCO에서 열린 대구컬렉션에 중국의 슈퍼 왕홍 리우종페이와 아시아왕홍슈퍼챌린지 출신 왕홍 그레이스(김은혜), 데이비드(신상민)가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추최, DGFC와 대구경북한복협회 주관, 대구은행이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초청된 왕홍들은 중국의 방송 플렛폼 ‘이즈보’를 통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시청 접속자 162만 명을 기록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3대 컬렉션중 하나인 대구컬렉션의 열기를 실시간으로 중국에 전달했다. 국내로는 대구MBC에서 방송을 맡았다.
왕홍이란 중국 인터넷 스타를 뜻하는 말로, 인터넷을 뜻하는 중국어 ‘왕뤄(網絡)’와 유명인의 ‘홍런(紅人)’이 합쳐진 말이다. 중국 SNS에서 팔로워를 최소 50만 명 이상 거느리고 있는 사람을 칭하는 신조어로, 수백만의 팔로워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로 국내 뷰티업계의 중국 사업 전개와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왕홍 마케팅이 중국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컬렉션에 참석한 왕홍들은 전라도 담양과 대구의 일정을 소화 한 뒤, 부산컬렉션 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왕홍 슈퍼위크‘를 통해 한국의 명소와 패션문화를 중국에 알리게 된다.
이번 ‘왕홍 슈퍼위크’는 퍼스트국제재단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퍼스트파운데이션컴퍼니와 중국 상하이 소재 비에스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사진제공: 퍼스트파운데이션컴퍼니)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