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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고차시장 "차 팔 시간이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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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 줄어
 -중고차시세는 보합세 유지

 10월 중고차시장이 보합세를 보였다. 

 이례적으로 길었던 추석 연휴 탓에 영업일수가 지난 9월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신차 할인판매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문의도 감소했다.

 김기철 SK엔카직영 부산점 실장은 "여러 이유로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연휴기간동안 일부 매장 및 온라인 구매 서비스를 통해 가계약한 차들의 출고가 이어지면서 어느 정도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다음은 10월 중고차시세.


 ▲경·소형차
 보합세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경차 수요가 반짝 늘었다. 500만~700만 원대 매물의 거래가 활발하다. 여성 소비자는 모닝을 선호한다. 편의품목 구성이 여성친화적이란 평가다. 2013년형 기준 기아차 올뉴 모닝 489만~635만 원, 쉐보레 스파크 461만~585만 원, 현대차 액센트 694만~848만 원이다.

 ▲준중형차
 약보합세다. 1,000만 원 이하 매물이 빠르게 거래되고 있다. 밝은 색보다 어두운 색 매물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브랜드별 가격차이는 크지 않다. 2012년형 기준 현대차 아반떼MD 779만~963만 원, 기아차 K3  827만~979만 원, 쉐보레 크루즈 731만~911만 원, 르노삼성 뉴 SM3 652만~824만 원이다.

 ▲중형차
 약보합세다. 1,500만~1,800만 원의 매물 위주로 판매된다. 편의품목의 충실함보다 차 관리 상태가 거래 성사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차령이 적은 신차급 매물은 가격이 비싸고 매물 회전도 더딘 편이다. 2014년형 기준 현대차 LF쏘나타 1,475만~1,804만 원, 기아차 더 뉴 K5 1,431만~1,791만 원, 쉐보레 말리부 1,507만~1,756만 원이다.

 ▲준대형·대형차 
 보합세다. 2,000만 원 내외 매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같은 조건이라면 순정 내비게이션을 단 차의 인기가 좋다. 오래된 차를 찾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그 만큼 거래 전 방문객들이 정비상태, 특히 하부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경향이 있다. 2013년형 현대차 그랜저HG  1,782만~1,886만 원, 2013년형 기아차 더 뉴 K7 1,741만~1,924만 원, 2011년형 현대차 제네시스 1,654만~1,992만 원이다.

 ▲SUV·RV
 보합세다. 1,500만~2,000만 원의 예산으로 구입 가능한 기아차 쏘렌토나 현대차 싼타페DM을 많이 찾는다. 차령 3년 내외의 SUV는 잔존가치가 높고 중고차가격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또 소형 SUV 인기가 중고차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매물도 많고 소비자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2013년형 싼타페DM 1,694만~2,110만 원, 2013년형 뉴 쏘렌토R 1,571만~2,078만 원, 2015년형 쌍용차 티볼리 1,558만~1,704만 원이다.

 ▲수입차 
 보합세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의 중고차는 여전히 찾는 소비자가 많다. 수입차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랜드로버도 반응이 좋다. 특히 차령 5년 내외의 디스커버리4가 인기다. 반면 최근 일본차는 부정적인 이슈가 계속되면서 몇몇 하이브리드카를 제외하면 문의가 뜸하다. 2012년형 BMW 528i(F10) 2,700만 원대, 2012년형 아우디 뉴 A6 3.0ℓ TDI 콰트로 2,700만 원대, 2012년형 벤츠 E220 CDI 아방가르드 2,800만 원대, 2013년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5,200만 원에 거래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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