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신수원 감독이 문근영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0월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신수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수원 감독은 문근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30대 중반 정도의 여자 배우가 필요했고 그중에서 (문)근영 씨가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우연히 드라마 ‘신데렐라’를 본적이 있는데 정말 놀랐다. 영화 속에서 소녀이미지였던 (문)근영 씨가 많이 성숙해진 느낌이었다”며, “이야기의 처음과 끝이 다른 것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문)근영 씨가 순수하면서도 섬뜩한 느낌을 잘 살릴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근영 씨는 생각과 달리 털털했다. 평소 여리여리한 이미지지만 현장에서 제작진들하고 격 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 소년 같았다”며 “영화에 대한 이해력이 굉장했고, 현장에서 본능이 강한 동물적인 배우”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는 내용이다.
한편,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유리정원’은 오는 25일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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