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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한국전자전에서 국내 공급사 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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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발굴 통해 미래 이동성 기술 확보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구매부가 한국전자전(KES)에 참가해 국내 공급업체 발굴에 나섰다.

 벤츠 구매부 6명은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에 참가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술을 확인하고 최신 부품과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할 공급업체들과의 관계를 구축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 충전-결제 방식 '플러그 앤 페이(Plug&Pay)' 개발사 지오라인과 협업할 기회를 갖게 됐다.

 벤츠는 이미 실내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각각 LG전자, 나비스 오토모티브 시스템즈와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강철 등의 부품도 국내 기업에서 제공받고 있다.
 
 벤츠 승용차 구매·공급사 품질관리 부문의 클라우스 제헨더 박사는 "향후 5년 뒤 벤츠 제품에 필요한 소재와 기술을 공급할 협력사가 필요하다"며 "이미 한국에 넓은 공급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CASE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커넥티드 (Connected), 자율주행 (Autonomous), 공유·서비스(Share·Service), 전기 구동(Electric Drive)의 네 가지 분야로, 소비재 가전분야 중요도가 강조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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