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서체 2종 자체 개발...온라인 채널 통해 무료배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한글날을 맞이해 2종의 한글 서체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고유의 '모던 럭셔리' 감성을 주제로 개발한 한글 서체는 우아한 품격을 나타내는 명조체 계열의 'MBK CorporateA'와 젊고 역동적인 감각을 담은 고딕체 계열의 'MBK CorporateS'등 총 두 가지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새로운 한글 서체를 광고와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해왔으며, 이번 한글날을 기념해 무료로 대중에 공개하게 됐다. 수입차 업계에서 한글 서체를 배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한글은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과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글자로, 한글날을 기념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브랜드 서체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문화를 가꾸어 가는 데에도 기여하고자 하며, 이로써 한국 시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글 서체 2종은 윤디자인그룹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공식 웹사이트(www.mercedes-benz.co.kr)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mercedesbenzkorea)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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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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