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김광석’이 뒤늦은 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22일 영화 ‘김광석(감독 이상호)’이 개봉 2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이는 이상호 감독의 전작 ‘다이빙벨’이 개봉 3달 만에 누적 관객수 5만 명을 돌파, 최종 관객수 50,308명을 달성한 데 이어 의미 있는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영화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광석’은 개봉 4주차에 들어서도 식지 않는 관람 열기로 다양성영화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4위로 반등하며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전국 25개 극장에서 상영 중인 ‘김광석’의 상영관 확대를 요청하는 관객들의 요구가 빗발쳐 닫힌 극장 문이 다시 열릴지 주목된다.
또한 영화의 역주행에 힘입어 故 김광석 변사사건과 같이 공소시효가 지난 의문사에 대해 재수사를 가능케하는 ‘김광석법’ 입법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김광석.kr) 참여자 수도 26,741명을 돌파했다. 목표치 10만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김광석법’ 입법 발의는 추혜선 의원, 안민석 의원, 진선미 의원, 박주민 의원 등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추진 중이다.
그런가하면 故 김광석의 딸 서연양이 10년 전 사망한 사실이 고발뉴스를 통해 공개된 직후에 21일 서울지검에 서연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소(고발)장이 제출되었고, 검찰이 즉각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함에 따라 재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형국이어서 진실을 원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상호 감독은 영화 ‘김광석’에 보내주시는 응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100개의 뉴스를 읽으시는 것보다 영화를 보시면 사건의 전말과 서해순의 실체를 곧바로 체감하실 수 있다. 바로 그게 기자로서 영화를 만들어야 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김광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자전적 인생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 쓴 음악 다큐멘터리로 故 김광석 죽음에 대한 타살 의혹을 집중 조명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며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BM컬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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