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뉴 i3'와 '뉴 i3s'를 12일 선보였다.
새 차는 BMW e드라이브 기술을 통해 주행성능을 높이고 개선된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으며, 94Ah 또는 33㎾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전기동력만으로 기존보다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새로 탑재한 전기모터는 최고 170마력, 최대 25.5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3초, 최고 속도는 시속 150㎞로 제한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유럽기준으로 290~300㎞, 복합 전기소비량은 100㎞당 13.6~ 13.1㎾h다.
뉴 i3s는 최고 184마력에 최대 27.5kg·m의 고성능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0→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9초, 최고시속은 160㎞에 달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기준으로 280㎞를 확보했다. 뉴 i3와 뉴 i3s 모두 최대 주행가능 거리를 보다 확보할 수 있는 레인지 익스텐더 엔진을 선택 주문할 수 있다.
외관은 헤드램프를 포함한 주간주행등, 방향지시등까지 전면부의 모든 조명기능에 LED 라이트를 적용했다. 또 전후면 범퍼의 디자인을 개선해 너비가 기존보다 더욱 넓어보인다. 특히 뉴 i3는 탑승 높이를 10㎜ 낮춘 스포츠 서스펜션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외에 편의품목으로는 온스트리트 주차정보 서비스, 디지털 충전 서비스, 개인 이동성 편의증진을 위한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BMW 커넥티드 등을 갖췄다.
프랑크푸르트=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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