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V8 하드톱 컨버터블 포르토피노를 공개했다.
차명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항구 도시 지명에서 가져왔다. 외관은 2박스 패스트백 형태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전면부는 곡선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로 형태의 풀-LED 헤드램프로 정체성을 구현했으며 항력 감소를 위해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했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간격을 넓혀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캘리포니아 T의 V8 터보 엔진을 개량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7.5㎏·m를 발휘한다. 새 피스톤과 커넥팅로드, 흡배기 시스템을 채택해 동력 효율을 높였다. 특히 일체형 배기 헤더는 동력 손실과 과급 지연현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어에 따라 토크를 전달하는 가변식 부스트 매니지먼트와 결합해 가속력을 극대화했다. 0→시속 100㎞ 가속은 3.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320㎞다.
프랑크푸르트=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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