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사우스카니발이 펑크로 돌아온다.
8월22일 루비레코드 측은 “제주의 핫(HOT)한 밴드 사우스카니발이 22일 싱글 ‘테이크 오프(Take Off)’를 발표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지금까지 해오던 신나고 즐거운 섬 음악이 아닌 과감하고 직설적인 스카펑크로 돌아온 사우스카니발의 ‘테이크 오프’. 무더운 여름을 속 시원히 날려버릴 음악이 될 것이라는 후문.
‘테이크 오프’는 서핑 용어로 떠 있는 보드에 올라타는 것을 뜻한다. 처음 서핑을 하는 서퍼들은 이 과정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물에 빠진다. 그러나 실수를 거듭하고 수없이 반복하면서 거센 파도를 극복하는 모습은 꾸준히 자기 길을 걷는 사우스카니발의 모습과 어딘가 비슷하다.
2009년 제주에서 결성된 사우스카니발은 라틴, 스카, 레게 등 중남미권 음악의 리듬에 제주적인 정서를 가미하여 더없이 한국적인 섬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는 밴드다.
많은 뮤지션이 성공을 위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모여들 때 제주를 지키며 로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국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의 행보에 혹자는 기특함까지 느껴진다고.
한편, 사우스카니발은 22일 싱글 ‘테이크 오프(Take Off)’를 발표한다.(사진제공: 루비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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