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소형 해치백 6세대 폴로를 공개했다.
1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새 차는 폭스바겐그룹의 소형차 전용 플랫폼인 'MQB A0'를 기반으로 이전보다 강력한 인상의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고 첨단 안전품목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크기는 5세대 대비 81㎜ 길어지고 폭은 69㎜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94㎜ 늘어나 실내공간 확대에 기여했다. 트렁크 용량도 280ℓ에서 351ℓ로 커졌다. 외관은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 램프와 범퍼를 적용했으며 전반적으로 직선을 강조했다. 외관 색상은 총 14개가 있으며, 휠은 14~18인치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컬러를 입힌 대시보드와 폭스바겐 제품군 중 처음 선보이는 차세대 액티브 인포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최대 8.0인치의 화면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고가 스마트폰에 쓴 고급형 유리를 적용했다.
엔진 라인업은 4개의 가솔린과 2개의 디젤로 구성해 최고 65마력에서 최고 150마력의 성능을 낸다. 새로 개발한 최고 90마력의 1.0ℓ TGI 천연가스 엔진도 선보인다. 5·6단 수동 및 7단 DSG와 맞물리며 엔진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회생제동 시스템은 기본으로 넣었다. 최고 200마력의 GTI 버전도 추가할 예정이다.
편의·안전품목으로는 시속 210㎞에서도 작동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파크어시스트,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이 있다.
새 차는 오는 10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1만2,975유로(약 1,642만 원)부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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