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자동차 전시장, 오늘은 투표소로 변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자동차 전시장이 투표소로 단장해 눈길을 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투표소는 투표구마다 1개씩 전국 1만3,900여 곳에 설치됐다, 주로 학교나 주민센터, 공공기관 사무소, 주민회관 등이 활용되지만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곳이라면 큰 제약 없이 투표소로 지정 가능하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확보한 자동차 전시장 역시 투표소로 활용되고 있다.


 불광동 제4투표소로 지정된 르노삼성자동차 은평대리점 김태래 지점장은 "자동차 전시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휠체어 램프 등 장애인이나 노인분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역 주민들의 투표 편의성 도모를 위해 전시장을 투표소로 활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좋은 취지인 만큼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도 투표소 설치 기준에 대해 학교, 읍·면·동사무소 등 관공서, 공공기관·단체의 사무소, 주민회관, 기타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투표구 내 생활중심지로 선거인이 잘 알고 있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면 투표소로 지정 가능하다는 것. 단 병영 및 종교시설 등 특수한 지역엔 투표소 설치를 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선관위는 투표소 선정 시 장애인 편의성을 적극 고려한다는 설명을 내놨다. 투표소는 1층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1층 투표소가 없는 경우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있어야 하고, 장애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경사로가 설치돼있거나 임시 시설을 둘 수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자동차 전시장이 투표소로 적극 고려되는 이유다.

 한편, 본인의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면 된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푸조 판매사 대규모 모집, 배경은?
▶ 기아차, 내년 기대주는 'K3 후속'
▶ 프랑스 새 대통령 선출, 르노와 PSA에 호재?
▶ [시승]쉐보레 볼트 EV, 빗길 1,000㎞ 달려보니...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