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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르노삼성·BMW코리아·한국닛산 등 무더기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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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자동차,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르노삼성 SM6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커튼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20일부터 2016년 9월30일, 10월20일부터 11월2일까지 생산된 4,300대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3개 차종은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돼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2일부터 2013년 4월22일까지 제작된 X6 x드라이브 30d 등 13개 차종 4,115대다.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지적됐다. 대상은 2016년 9월17일부터 2016년 9월28일까지 제작된 428i 컨버터블 등 2개 차종 25대(사이드에어백)와 2016년 9월28일 제작된 그란투리스모 ED 1대(조수석 전방 에어백)다.

 S 1000 RR 등 3개 이륜차는 후륜 완충장치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릴레이레버 고정 볼트·너트)의 결함으로 볼트가 파손될 경우 완충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대상은 2016년 6월30일부터 2016년 9월23일 제작된 4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ABS 모듈 내 전기기판 전도체의 제작불량으로 전기신호가 전달되지 않을 경우 ABS, ESC(전자식 주행안정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주행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 대상은 2008년 5월15일부터 2009년 10월13일까지 제작된 폭스바겐 골프 2.0 TDI 등 5개 차종 1,538대와 아우디 A3 2.0 TFSI 325대다. 

 2008년 4월29일부터 2009년 10월1일까지 제작된 폭스바겐 파사트 CC B6 등 2개 차종 1,869대는 운전석 에어백(타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나타났다.


 볼보차 XC90 등 3개 차종은 커튼에어백 고정용 볼트 재질불량으로 볼트가 부러지면 사고 시 커튼에어백이 정상위치에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드러났다. 리콜대상은 2016년 11월17일부터 2017년 3월1일까지 제작된 745대다.

 한국닛산의 무라노 하이브리드는 뒷좌석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를 3곳에 설치해야 하지만 2곳만 마련해 어린이보호용 좌석이 완전히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연방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한미FTA에 따라 국내도 해당된다. 국토부는 한국닛산에 해당 제품 매출액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약 3,2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8일부터 2016년 11월11일까지 제작된 177대다.

 포르쉐코리아의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은 창유리(전면) 접착부위 제조공정불량으로 충돌 시 창유리(전면)가 이탈될 수 있다. 대상은 2017년 1월10일부터 2017년 2월2일까지 제작된 80대다. 조수석 사이드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조수석 사이드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지적됐다. 대상은 2016년 9월28일부터 2016년 10월7일까지 생산된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10대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CR110α는 충전장치(ACG) 커넥터 제조불량으로 커넥터에서 부식이 발생할 경우 전류의 흐름을 방해해 주행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대상은 2014년 12월8일부터 2016년 7월13일까지 제작된 4,992대다. 해당 차종 소유자에겐 제작사 등이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 등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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