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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복세편살, 최애캐’...전 세대 공감하는 다양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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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아버지가 이상해’ 변 씨 집안 ‘최애캐’는 누구?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 드라마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며 주말 저녁 안방극장의 독보적인 파워를 이어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부모와 자녀 등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로 현실성을 더하는 것은 물론, 극 중 인물들의 대사 속에 신조어를 자연스레 녹여내 간극을 줄이고자 하고 있다.

특히 극 중 가족들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큰 아들 준영(민진웅)과 중학생 조카 민하(정준원)가 나눈 대화는 이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민하는 고모부인 한수(김영철)의 요즘 학교생활은 어떠냐는 물음에 “공부는 전교 빼박, 담임은 성적 고나리, 복세편살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된다”는 아리송한 대답으로 가족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에 준영은 “공부는 전교에서 빼도 박도 않고 1등, 담임선생님께서 성적 관리,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된다”는 명쾌한 해석을 내놓아 보는 이의 손뼉을 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다)’ ‘최애캐(최고 애정하는 캐릭터)’ 등의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고 이를 들은 말순(박혜숙)과 한수도 “우리 사위 최애캐” “장모님도 최애캡니다”라는 말을 서로 주고받으며 훈훈한 웃음꽃을 피웠다.

이러한 대사 속 신조어는 자막으로도 등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처럼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드라마를 위한 다양한 시도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인기를 견인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

한편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현실감 넘치게 그리며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안기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4월1일 오후 7시 55분에 9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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