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로 브랜드 이미지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기함 90 시리즈 외에 역동적인 제품군으로 격을 높이겠다는 것.
23일 폴스타 출시 행사에 참석한 이만식 세일즈마케팅총괄 상무는 "고성능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계속 있어 왔고, 본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폴스타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스웨덴 본사 신차는 물론 폴스타 제품도 꾸준히 들여올 것"이라고 전했다.
고성능 제품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고급감 외에 역동성으로 차별화할 수 있어서다. 빠르고 강력한 제품으로 구성하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바꿀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아우디(RS), BMW(M), 벤츠(AMG) 등이 고성능 브랜드를 보유하는 배경이다.
볼보차코리아는 당초 지난해 폴스타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부분변경 수준의 변화를 거친 2017년형 제품을 도입하면서 올해 폴스타를 내놓게 됐다는 게 이 상무의 설명이다. 기존 폴스타 S60은 6기통 엔진을 얹었지만 상품성 개선을 통해 엔진 실린더수를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의 큰 변화가 이뤄졌다는 것. 이번에 출시된 폴스타 S60 및 V60은 비공식으로 이뤄진 사전계약을 통해 이미 상당수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오는 4월 V90 크로스컨트리를 통해 플래그십 제품군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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