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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페이스 효과로 유럽서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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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의 SUV 'F-페이스'가 유럽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재규어 제품 가운데 성장율이 가장 높은 차종에 오른 것. 이른바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본다는 뜻이다. 

 9일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 통계에 따르면 재규어는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약 70.6% 판매가 늘어 33개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판매는 6만8,687대로 2015년(40,268대)보다 수직 상승했는데, 늘어난 실적 중 F-페이스가 1만8,000대를 차지하며 성장의 주역이 됐다.  

 국내 시장에서도 점차 주목을 더해가는 중이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판매에 들어간 이후 6개월 동안 525대가 판매돼 월 평균 87.5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존 XE, XF에 한정됐던 단조로운 제품군에 선택폭을 넓히면서 성장율 35.4%를 견인했다. 

 F-페이스는 재규어 첫 SUV로 스포츠카의 고성능과 SUV의 실용성을 더한 크로스오버카다. 컨셉트카 C-X17의 양산형으로, 디자인 정체성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특히 알루미늄을 적용한 차체는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해 높은 수준의 민첩성과 효율성을 달성했다.

 한편, 지난해 유럽시장에선 재규어의 뒤를 이어 혼다가 20.8%의 성장률로 2위, 19.0% 성장한 짚 브랜드가 3위를 기록했다. 각각 소형 SUV인 HR-V와 레니게이드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장에 일조했다. 기아차는 13.1% 성장률 8위, 현대차는 7.5% 성장해 19위에 위치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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