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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등장하는 국산 신차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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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국내에 등장할 첫 차는 쉐보레 크루즈다. 이어서 기아자동차 모닝도 출격준비를 마치고 판매시작만을 기다리고 있다. 완성차회사로선 내수침체를 신차로 돌파해야 하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 2017년 선보일 국산 신차를 정리했다.

 ▲현대자동차 - OS, G70, 벨로스터
 현대차는 소형 SUV(개발명 OS)와 G70, 벨로스터를 출시한다. 투싼ix보다 작은 OS는 5~6월께 나온다. 지난 2014년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한 '인트라도' 컨셉트의 디자인 흐름을 차용한다. 1.6ℓ 터보 GDI와 1.6ℓ U2 엔진을 얹고 전륜구동과 4륜구동으로 만든다. 국내시장에선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르노삼성자동차 QM3, 쉐보레 트랙스 등과 경쟁한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엔트리급으로, 하반기에 내놓는다. G80와 G90의 축소판이다. 동력계는 2.0ℓ 터보부터 고성능 3.3ℓ 트윈터보까지 다양하게 갖춘다. 경쟁차종은 렉서스 IS, 인피니티 Q50,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등이다.


 2세대 벨로스터는 4분기에 시판한다. 디자인 정체성을 담은 '2+1도어'를 유지한다. 여기에 2015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HND-12(엔듀로)의 요소를 대거 적용한다. 동력계는 i30 것을 대부분 공유하지만 디젤 엔진은 배제하되 향후 'N' 브랜드 도입을 검토한다. 

 현대차는 이 밖에 G80 디젤과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PHEV, 쏘나타 부분변경 등을 준비중이다.

 ▲기아자동차 - 모닝, 프라이드, CK, SE
 모닝과 프라이드, 스포츠 세단(개발명 CK), 소형 SUV(개발명 SE)를 출시한다. 새해를 여는 신차는 3세대 모닝으로 오는 2일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1월중 판매에 들어간다. 앞뒤 범퍼 디자인을 바꾸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좌우로 키웠다. 헤드 램프에는 LED 주간주행등을 넣어 차별화했다. 동력계는 1.0ℓ 가솔린과 1.0ℓ 가솔린 터보 등 두 가지다.


 지난 9월 파리모터쇼에 공개한 4세대 프라이드도 등장을 앞두고 있다. 길이 4,065㎜, 너비 1,725㎜(5도어 기준), 높이 1,450㎜, 휠베이스 2,580㎜로, 구형보다 차체를 늘리고 낮췄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채택하고 센터콘솔의 버튼 수를 줄여 정돈된 느낌을 강조했다. 1.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120마력, 최대 17.5㎏·m의 힘을 낸다.

 후륜구동 기반의 CK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일 열리는 2017 북미오토쇼에 세계 최초 공개한 후 2분기 내에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동력계는 V6 3.3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370마력과 최대 52.0㎏.m의 힘을 낸다. 

 니로를 통해 소형 SUV부문에서 흥행에 성공한 기아차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소형 SUV도 내놓는다. 프라이드 기반으로 길이와 너비, 높이를 늘린 게 특징이다.

 ▲한국지엠 - 크루즈, 볼트(Bolt) 
 한국지엠은 완성차업체 중 가장 먼저 신형 크루즈를 시판한다. 쉐보레 패밀리룩을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에 몸집을 키워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구형 대비 길이 99㎜, 너비 21㎜, 높이 6㎜, 휠베이스를 38㎜ 각각 늘렸다. 파워트레인은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153마력, 최대 24.5㎏·m의 성능을 낸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차체에 적용하는 고장력 강판의 비율을 높였으며, 최신 운전자보조장치(ADAS)도 추가했다.


 전기차 볼트 EV는 3월 제주지역 민간보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순수 전기차이지만 국내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83㎞를 인증받아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종식시켰다. LG화학과 협업으로 개발한 고효율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기존 전기차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주행거리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최고 200마력, 최대 36.7㎏·m의 성능을 낸다. 볼트 EV에 채택한 신형 전자정밀 변속 시스템은 작동방식을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대체해 보다 정교하게 동력을 전달한다
 
 ▲르노삼성자동차 - 클리오, 트위지
 르노삼성은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한국시장에 소개한다. 소형 크로스오버 QM3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글로벌 인기차종으로, 1990년 1세대 출시 후 유럽에서만 1,000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이미 국내에서 효율 인증도 받았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클리오 1.5ℓ 디젤은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고 90마력, 최대 22.4㎏·m의 성능을 낸다.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7.0㎞로 1등급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09g이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인증절차를 마치고 국내 판매를 준비중이다. 용도에 따라 2인승과 1인승 카고 등 2종이 있다. LG화학의 6.1㎾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한 번 충전으로 100㎞를 갈 수 있다. 가정용 220V 전원으로 충전 가능하며, 최고시속은 80㎞다. 안전품목으로는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앞범퍼 빔, 측면충돌보호장치 등을 갖췄다. 튜닝 활용도가 높아 개인용 이동수단, 배달용 상용차, 순찰차 등 맞춤식으로 제품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쌍용자동차 - Y400
 쌍용차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으로 개발하던 코드명 Y400을 양산한다. 고급 SUV를 표방하며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실내 및 각종 신기술을 접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특히 Y400부터 적용하는, 날개를 형상화한 그릴은 향후 브랜드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SUV 라인업 플래그십에 걸맞게 양산형에도 최신 편의·안전품목을 대거 탑재할 예정이다.


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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