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연도 기자] 봄과 여름철에는 주로 밝은 파스텔톤 위주의 의상이 대세였다면 가을과 겨울철엔 따뜻하고 차분한 컬러가 주목을 받는다. 특히 버건디는 색상만으로도 독특한 매력을 풍기기 때문에 패션피플에게 사랑받는 컬러 중 하나이다.
하지만 검붉은 색을 띠는 버건디 톤은 자칫하면 답답하고 촌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한 코디보다는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컬러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굳이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지 않아도 충분히 멋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심플할수록 더욱 깊고 매혹적인 버건디 컬러로 완벽한 스타일링을 완성한 박시연-박하선-제시카의 패션에 주목해보자.
#박시연

배우 박시연이 잡지 화보 촬영 차 자카르트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블랙 롱 원피스에 버건디 컬러 코트를 걸쳐 추운 날씨에도 여성미가 돋보이는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포인트로 버건디 파이핑이 돋보이는 카멜 컬러의 메신저 백을 함께 매치해 세련된 패션 감각을 드러낸 것.
와이드한 디자인의 더블 코트를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핏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발목이 드러나는 블랙 스니커즈를 신어보자. 컬러의 통일감을 줌과 동시에 더욱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박하선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종방연에 참석한 박하선. 이날 그는 이너로 목선이 드러나는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 진, 버건디 컬러의 롱 코트를 매치해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팬츠가 아닌 블랙 롱 스커트를 매치한다면 여성스러움을 좀 더 강조할 수 있을 것. 또한 이와 같은 코디가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차분한 컬러가 섞인 체크 스카프를 활용해보자. 자칫 허전할 수 있는 버건디 코트를 살려주는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제시카

팬미팅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상하이로 출국한 제시카. 패셔니스타답게 그는 블랙 이너에 완벽한 핏의 블랙 부츠컷 진, 그 위에 퍼가 돋보이는 스웨이드 버건디 무스탕을 걸쳐 화보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좀 더 유니크한 코디를 완성하고 싶다면 버건디 컬러의 와이드 레더 아우터에 이너로 후드 티셔츠를 매치해보자. 여기에 밑단에 수술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 진을 착용하는 것도 핏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 슈즈는 심플한 그레이 톤 스니커즈로 신어보면 어떨까.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키클래식, 자라, 언더에어, 토리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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