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2016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는 미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8회째인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DI 등 9개 주요 대학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및 석박사 400명의 학생들이 이틀 동안 현대차 아산, 전주 공장, 기아차 화성 공장, 현대제철 당진 공장 등 산업현장을 견학했으며, 인하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문화콘서트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에 이 프로그램에 학생으로 참여했던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한국문화 바로 알기'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유학생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후 가수 에일리 초청 공연으로 문화콘서트를 꾸몄다. 둘째 날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연 날리기', '나만의 그랜저 프라모델 만들기', '비빔밥 만들기', '음식문화박람회 체험'등을 진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1,00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예술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인 'H-스타 페스티벌'을 연 바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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