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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스웨덴에서 효율왕 세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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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트럭이 스웨덴에서 '2016 연비왕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대회는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진행중이다. 아시아태평양(APAC)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선별하고 세계부문 최종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열린다.

 APAV 결승전은 스웨덴 할란드 주에 위치한 서킷에서 5~6일간 펼쳐졌다. 한국을 비롯한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선발된 14명이 경쟁을 벌인 것. 한국 대표로 참가한 손장현 씨는 타 참가자보다 14% 높은 효율로 우승해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경쟁을 가늠하는 제품의 위치, 연료 소비량 등의 정보는 볼보트럭의 다이나플리트(Dynafleet) 앱을 통해 측정해 순위를 가렸다. 제동, 속도 최적화, 엔진 및 기어활용 능력, 아이들링 등의 정보를 합산해 데이터를 산출했다. 뿐만 아니라 추후 효율적인 운행을 위한 개별 컨설팅을 위해 참가자들이 기록한 개인별 연료 효율성, 가동시간, 전반적인 생산성도 별도 수집했다.

 헬렌 멜키스트 볼보트럭 국제 판매 부문 사장은 "효율왕 대회는 효율적인 운전 노하우를 포함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자의 사업 수익성 향상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의 성공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 트랙터, 덤프트럭 구매자를 대상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됐으며 2010년부터는 스웨덴 볼보트럭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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