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영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휴가, 이제 더 이상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없다.
휴가는 물론 단순히 ‘쉬기 때문’에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열심히 달려온 상반기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재충전의 기회이자 바쁜 직장생활로 누리지 못 했던 여유를 만끽하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더욱 귀하다.
-떠난다
휴가 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습은 바로 여행일 것. 조금 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국내여행보다는 해외를 더 선호하게 된다. 어디로 가면 좋을지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O tvN의 ‘프리한 19’에서 소개한 <더 소문나기 전에 가야할 관광지 19> 중 여름 바캉스지로 좋은 여행지 3곳을 추천한다.
호주 다윈- 호주의 북쪽 가장 끝에 위치한 도시. 동남아시아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태국, 필리핀, 인도 등 다국적 민족이 함께 살고 있다. 비가 오지 않는 5월~11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큰 수조 속에서 악어와 직접 만나는 스릴 넘치는 체험부터 야시장, 빈 맥주캔으로 보트를 만들어 경주하는 축제 등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태국 시밀란 군도-태국 안디만 해에 있는 군도로 약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국립공원이다.태국 왕실의 휴양지로도 알려져 있을 정도로 아름다워 안디만 해의 보석이라 불린다. 1년에 6개월만 관광객에게 개방되고 섬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맨발로 돌아다니게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 되는 만큼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베트남 판티엣&무이네-유럽인들이 베트남 여행 시 찾는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의 숨겨진 명소 무이네 해변. 동남아시아에서 유밀무이하게 바다와 사막이 공존하는 장소로 여러 빛깔을 가진 모래언덕과 아름다운 해변이 한 눈에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다.
-남는다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스테이케이션’이라는 말이 자주 들려온다. 머문다는 의미의 ‘Stay’와 ‘Vacation’이 합쳐진 신조어다. 복잡한 여행 계획을 짜기 보다 집이나 집 근처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경기 불황으로 시작된 현상으로 휴가를 그저 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휴식의 시간으로 갖고자 하는 스테이케이션족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집에서 가까운 호텔에서 폭신한 침대, 편안한 마사지나 맛있는 요리를 즐기는 행태가 늘어나자 호텔에서는 스테이케이션족을 위한 각종 패키지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국내 여행지 중 가장 각광받는 제주도의 신라호텔 역시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라는 의미의 ‘호캉스 패키지’를 내놓았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의 ‘서머 마리아주’, 롯데시티호텔 김포의 ‘원마운트 패키지’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패키지는 물론 서울 동작구 핸드픽트 호텔의 ‘섬머 브레이크 얼론’과 같은 1인용 패키지도 눈 여겨볼 만하다. (사진출처: O tvN의 ‘프리한 19’ 방송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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