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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수혁-이동휘, 블레이저 활용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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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올 여름 어쩌면 이들 때문에 ‘블레이저’가 유행할지도 모른다. 본래 콤비 상의를 총칭했던 아이템으로 단정하고 산뜻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영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유래, 이후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하며 블레이저를 입어야하는 팁이 따로 있을 정도로 까다로운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

하지만 제아무리 까다롭다 해도 이들이 입으면 패셔니스타로 탈바꿈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드래곤, 이수혁, 이동휘. 그들은 블레이저를 활용해 각자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패션계에 파격적인 영향을 주는 인물들로 꼽히는 그들, 과연 어떤 패션으로 연출했을까.

#지드래곤


명불허전,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의 패션아이콘 지드래곤은 공식석상룩 마저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레드 컬러의 이너와 블랙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뒤 골드 버튼으로 구성된 차이나카라 블레이저를 착용해 스타일리시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갖춘 것. 이는 별다른 아이템 없이도 그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Editor Pick] 블레이저를 활용할 때는 셔츠와 함께 매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댄디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 이때 수트룩처럼 밋밋하게 연출하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다면 슈즈에 포인트를 두자. 복사뼈가 보이도록 슬랙스를 착용한 뒤 스니커즈를 신어 좀 더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수혁


빅뱅의 10주년 데뷔를 맞이한 영화 ‘빅뱅 메이드’ VIP시사회에 참석한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은 마치 제복을 연상케 한듯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등장했다. 마찬가지로 차니아카라 블레이저를 선택한 그는 도트 무늬가 들어간 이너를 선택해 시선을 집중시킨 뒤 카라와 소매부분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레이저로 전체적인 스타일에 힘을 실었다.

[Editor Pick] 본래 블레이저와 슬랙스를 매치했을 때 구두로 마무리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멋을 내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내고 싶다면 운동화를 추천한다. 활동성은 물론 훨씬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발산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이동휘


배우 이동휘는 블레이저와 데님을 활용한 룩을 선택했다. 흰 티에 청바지라는 기본 공식을 바탕으로 블랙 블레이저를 착용해 감도 높은 스타일을 선보인 것. 특히 워싱이 들어간 데님 팬츠는 빈티지한 무드까지 자아냈다.

[Editor Pick]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팬츠의 매치는 어려우면서도 가장 편안한 스타일링이다. 하지만 블레이저와 함께 코디한다면 센스가 더욱 돋보일 것. 더불어 데님에 깔끔한 스니커즈를 신어준다면 올 시즌 매력적인 남자로 거듭날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키클래식, 이스트쿤스트, 자라, 잭앤질, 탑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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