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가 경주용 고품질 윤활유 'SK 지크 레이싱'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에 따르면 경주용 윤활유 시장은 모빌과 쉘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주도해왔으며, 국내에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제품은 윤활기유 중 최고급 특수 목적용으로 사용되는 그룹5를 기반으로 한 100% 최고급 합성유다.
핵심 기술은 고속 주행 중 제품 성능을 유지하는 점이다. 독자 배합기술을 통해 극한의 트랙 주행 중에도 점도 유지력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을 올 하반기부터 기존 제품에도 확대 적용했다.
SK루브리컨츠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SK 지크 트랙데이'를 열었다. 레이싱 매니아를 위한 프로 드라이버의 1:1 멘토링, 가족과 함께 서킷을 찾은 소비자를 위한 네일아트 서비스, 키즈용 전동차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SK루브리컨츠는 "지크 트랙데이 행사가 레이싱 매니아는 물론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크 레이싱을 추동력 삼아 레이싱용 윤활유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은 7월부터 본격 판매된다. 레이싱 용품을 취급하는 수도권 튜닝 전문샵에 먼저 공급하고 향후 전국 유통 채널을 통해 취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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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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