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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송지은 “첫 정극 연기, 공포감 컸지만 잘한다는 칭찬 받으니 걱정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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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라 기자] 아이돌이 연기를 해내기란 여러모로 쉽지 않다. 더러 걱정부터 앞서 하는 이들도 많고 선입견을 갖고 보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시크릿 송지은은 막 연기에 발을 담갔다. 이제 살짝 발을 들여놓은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일드라마를 좋은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시작이 좋다. 걸그룹 시크릿의 메인 보컬, 이제 갓 시작한 신인 배우 송지은을 bnt에서 만났다.

식물원에서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몽환적이고 나른한 매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세트장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한 그는 오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이끌어 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루 컬러의 플라워 패턴 슬립에 와이드 데님 팬츠, 내추럴 한 메이크업으로 편안한 무드를 보여줬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화이트 컬러의 에스닉 한 패턴이 포인트인 오프 숄더 원피스를 착용했다. 청초한 메이크업이 더해져 청순미를 더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머스터드 컬러의 러플 장식의 블라우스와 화이트 스커트로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톱과 절개 스커트로 세련미를 더한 리조트 룩을 선보였다. 마치 휴양지에 와있는 것 마냥 편안한 표정과 포즈를 취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달 종영 한 일일드라마 ‘우리 집 꿀단지’에서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그 전부터 오디션을 정말 수 없이 많이 보고 떨어지고를 반복하다가 합격을 한 작품이다. 처음에는 일일드라마이고 주연이라고 해서 긴장도 많이 하고 첫 촬영 날에는 현장 도착하기 전까지 부들부들 떨었던 것 같다. 시간 지날수록 조금씩 편해지더라. 현장에서 선배님들께 배운 것이 정말 많다. 129부작이 끝나고 나니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연기자 전향에 대해 “연기를 생각 한 거는 사실 몇 년 됐다. 중학교 때부터 꿈이 가수였고 팀 내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기 때문에 ‘난 연기와는 어울리지 않아. 욕심 내지 말아야지’하고 관심이 조금 생겨도 애써 부정했던 것 같다”며 “초반에는 오디션이나 미팅을 가도 솔직히 절박한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계속 겪고 연습하고 대본을 계속 보니깐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그 후로 열심히 연습하고 오디션을 보고 정말 많이 떨어졌다가 붙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집 꿀단지’가 남다른 것 같고 애착도 정말 많이 간다”고 했다.

이어 “먼저 연기를 시작한 멤버들이 2명이나 있고 그 멤버들이 좋은 평을 들었기 때문에 나로 인해 평균치를 깎아먹고 싶지는 않아 많이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많이 도와주고 응원도 해줘서 씩씩하게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시크릿 앨범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잘 준비해서 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지만 팬 분들이나 다른 분들이 봤을 때 ‘또 다른’ 시크릿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멤버 서로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는 ‘샤이보이’와 ‘별빛달빛’을 꼽으며 “멤버 4명 모두 밝고 유쾌한 면이 있어서 그런지 무대에서 잘 드러났고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며 “이제는 다들 20대 중반이다 보니 효성 언니를 필두로 파워풀하고 섹시한 모습이 시크릿의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이번 작품을 끝내니 욕심이 생기더라. 다음 작품에는 또 더 노력하고 연습해서 더 잘 하고 싶다. 바라는 건 가수로서의 이미지, 배우로서의 이미지도 이질적이지 않았으면 한다. 무대 위와 드라마 촬영 카메라 앞을 유연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기획 진행: 오아라, 김벼리
포토: bnt포토그래퍼 서영호
영상 촬영, 편집: 조영래, 정도진
의상: 스타일난다
헤어: 제니하우스 올리브점 김진미 실장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올리브점 김주희 실장
장소: bnt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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