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3편이 올 상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 2천 2백만 장 판매 신화의 전설적 게임 시리즈 ‘라쳇 앤 클랭크’ 원작 ‘라쳇 앤 클랭크: 슈퍼 콤비의 탄생’을 비롯해 다운로드 수 30억 회 이상의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 원작 ‘앵그리버드 더 무비’, 블리자드의 대표 RTS 게임 ‘워크래프트’ 원작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까지 플레이스테이션부터 모바일, PC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원작 영화들이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라쳇 앤 클랭크: 슈퍼 콤비의 탄생’, ‘어벤져스’ 뺨치는 우주 히어로
신참 히어로 라쳇과 깡통로봇 클랭크가 우주를 지키기 위한 좌충우돌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의 ‘라쳇 앤 클랭크: 슈퍼 콤비의 탄생’(감독 빈 먼로)은 인기 게임 시리즈 ‘라쳇 앤 클랭크’를 스크린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중독성 넘치는 무한반복 티저 에고편을 공개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최근 국내에서 ‘라쳇 앤 클랭크’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이 발매되면서 게임 매니아들을 열광하게 만들어 이는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토피아’ ‘몬스터 호텔 2’ ‘빅 히어로’등 최정상급 애니메이션 제작진과 원작 게임 제작진이 뭉쳐 고퀄리티의 영상미와 탄탄한 어드벤처 스토리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한층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허당에서 신참 히어로가 된 라쳇과 반전매력의 깡통 로봇 클랭크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부터 미남 히어로 캡틴 쿼크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한 ‘라쳇 앤 클랭크: 슈퍼 콤비의 탄생’. 블록버스터를 방불케하는 환상적인 우주와 화려한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여름방학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 매력 포텐 터지는 새들의 활약
5월19일 개봉될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감독 클레이 케이티스, 퍼갈 레일리)는 지난 2009년 모바일 게임 출시 이후 30억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와 캐릭터 상품 출시, TV 애니메이션 방영 등으로 사랑 받은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짙은 눈썹으로 인해 어린 시절 외톨이로 지내던 주인공 레드가 위기에 빠진 새계를 구하는 스토리의 ‘앵그리버드 더 무비’ 속 레드는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쉽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애니 크러쉬를 선보일 예정이다. 날지 않는 새들을 새총으로 쏘아 피그를 제거하는 독특한 설정이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인간과 오크의 피할 수 없는 숙명 대결
6월9일 개봉될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감독 던칸 존스)은 블리자드의 RTS게임 '워크래프트'를 실사화 한 3부작 중 첫 작품으로, 1994년 출시 이후 약 20여 년간 모니터 속에서 전쟁을 펼친 워크래프트 캐릭터들의 대거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 게임처럼 인간이 주역인 얼라이언스와 오크 군세로 구성된 호드의 대결구도와 각자 명분이 있는 두 세력의 충돌을 다루는 거대한 세계관과 게임을 뛰어넘는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인다. ‘인터스텔라’ ‘쥬라기월드’ ‘인셉션’의 제작진이 참여해 최고의 CG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한편 ‘라쳇 앤 클랭크: 슈퍼콤비의 탄생’, ‘앵그리버드 더 무비’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각각 올해 상반기, 5월19일, 6월9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라쳇 앤 클랭크: 슈퍼콤비의 탄생’, ‘앵그리버드 더 무비’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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