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기자] 많은 배우가 드라마나 영화 속 캐릭터를 잡을 때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다. 헤어스타일은 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대개 롱헤어는 여성스럽고, 짧은 길이의 머리모양은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하지만 헤어스타일은 어떻게 연출하느냐, 어떤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스타일링의 마침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시즌마다 굵직한 헤어트렌드가 존재한다.
# 보헤미안 웨이브
올해 기하학무늬와 볼드한 액세서리가 유행하면서 보헤미안 웨이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헤미안 헤어스타일은 다소 화려한 아이템을 중화시켜 꾸미지 않은 듯한 멋스러움을 완성한다.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에센스나 크림 타입의 왁스를 바른 후, 손으로 구겨가면서 드라이한다. 이어 모발 가장자리는 몇 가닥만 잡아 굵은 웨이브를 넣은 다음, 거꾸로 빗질을 해 부스스하게 연출한다.
# 브레이드
자연스러운 변주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브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느슨하고 성글게 땋은 내추럴한 스타일, 잔머리 없이 정갈하게 땋은 스포티한 스타일, 촘촘하게 땋은 에스닉 스타일 등 같은 브레이드인데도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촘촘하게 땋은 머리가 강세다.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약간의 고정력을 지닌 헤어 크림을 바른 후, 탄탄하게 땋으면 지저분한 느낌 없이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