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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네마] 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골드 미스들의 봄맞이 리얼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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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 기자] 20대가 지나고 30대에 이르면 서서히 드는 걱정들이 있다. 앞으로의 삶과 그 삶을 함께할 동반자에 대한 수 많은 고민들. 누구나 하는 결혼을 나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누구와 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 많은 생각들이 떠오를 터.

이런 현실과 30대의 울적한 마음을 그대로 그려 화제가 되었던 영화가 있다.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 입어 개봉한 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실제 골드미스들의 생활과 함께 그들의 고민을 그려 더욱 공감을 얻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일상적인 패션을 통해 간단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봄맞이 리얼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마음이 허전한 솔로들의 봄이라 할지라도 화사함만은 변치 않도록.

> COLOR & PATTERN POINT


극 중 수짱과 사와코상은 독특한 컬러의 아우터와 패턴이 강조된 원피스를 통해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수짱이 보여준 청록색의 재킷은 소매를 롤업해서 입는 경우 소매 안 쪽의 포인트 컬러가 보여 의상의 단조로움을 줄여줬다.

얇은 재킷이나 원피스 등의 의상을 자주 활용하게 되는 봄에는 겨울에 보여주던 패션과는 달리 과감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컬러감이 특징인 아우터나 패턴이 강조되는 스타일의 의상을 매치하면 더욱 포인트가 되는 봄맞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

> SCARF STYLING


일교차가 큰 봄에는 감기를 유독 조심해야 한다. 특히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한 날에는 늘 보온을 위한 대비책을 챙겨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스카프이다. 가벼운 옷차림에 스카프만 둘러도 찬 바람은 막을 수 있고 멋진 포인트 아이템이 되기 때문.

극 중 수짱과 사와코상이 보여준 것처럼 스카프 스타일링에 가장 쉽게 매치할 수 있는 것은 블라우스와 재킷이다. 재킷과 대비되는 컬러의 스카프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거나 전체적으로 심플한 스타일에 패턴이 가미된 스카프를 더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 PASTEL POINT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는 바로 파스텔 컬러. 연한 분홍빛이나 개나리가 연상되는 상큼한 노란 컬러는 평소에 자주 입기는 부담스럽지만 따뜻한 날씨에 꼭 한번은 생각이 나는 색감이다. 특히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주는 파스텔 톤의 컬러는 따뜻한 무드와 사랑스러운 느낌을 만들어주기 쉽다.

극 중 마이짱이 보여준 하늘색 스트라이프 블라우스와 연분홍 카디건의 조화처럼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컬러의 조합은 깔끔하고 심플한 의상으로 매치해도 포인트가 되기 마련이다. 파스텔 컬러의 과도한 여성스러움이 부담스럽다면 이너나 스카프에 파스텔 더해진 컬러로 가볍게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스틸컷 및 포스터)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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