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비밀독서단2’가 쿡방, 집방의 시대를 넘어 북방(Book+방송)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3월29일 첫 방송될 O tvN ‘비밀독서단2’는 지난 첫 시즌에서 지하 비밀독서단원들이 은밀히 책 이야기를 나누던 콘셉트에서 나아가, 전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오픈독서단 콘셉트로 시청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깜짝 놀랄 만큼 책 읽기가 재미있고 쉬워지는 마법을 선사할 ‘비밀독서단2’의 첫 방송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1. 비밀독서단원의 맛깔 나는 책 이야기
‘비밀독서단2’에는 다독하기로 유명한 오상진과 걸 크러쉬를 일으키고 있는 송은이, 김숙, 팟캐스트 ‘빨간 책방’의 DJ이자 평론가인 이동진,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가수 요조, 그리고 시즌1의 톰과 제리로 입담을 과시했던 조승연, 신기주가 새로운 비밀독서단원으로 활약한다.
2. 서울대 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한 북랭킹 TOP100 공개
‘비밀독서단2’ 첫 방송에서는 “서울대 학생들은 뭐 읽지?”란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 서울대 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한 북랭킹TOP100을 공개한다. 100위부터 1위까지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을 알아보고, 특히 1위에 오른 책을 집중 분석할 계획.
이날 1위를 기록한 책은 하버드, 서울대 등 전세계 명문대학교 학생들의 필독서이자, 37개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책,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 책을 읽은 비밀독서단원들의 감상평뿐 아니라 책에 대한 독자들의 댓글을 공개하고, ‘정의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3. 장르불문 시대불문 북 토크
‘비밀독서단2’에서는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책들을 아우르며 깨알 재미를 더한다. 첫 방송에서는 특히 서울대생들의 북랭킹TOP100 중 82위를 차지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책을 두고 비밀독서단원들의 얼굴이 새빨개 질 만큼 흥미진진한 북 토크가 펼쳐진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은 관능적 사랑이야기를 담은 책.
오상진은 “영화로는 봤지만 책은 아직 보지 못했다”며 책을 펴자마자 묘한 웃음을 터뜨렸다. 오상진은 “이 책이 장난 아닌 게 랜덤하게 펴도 속옷 종류가 다 나온다. 책을 한 장씩 펼 때마다 웃음이 나온다”고 수줍게 전해 단원들을 폭소케 했다. 이동진은 “서울대생들이 호기심은 있으나 구매하기는 망설여져 아마 다들 도서관에서 빌려 본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해결책 토크 버라이어티 ‘비밀독서단2’는 오늘(29일) 오후 4시와 11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 O tvN)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