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폴링’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3월24일 개봉된 영화 ‘폴링’(감독 캐롤 몰리)은 1969년 영국의 보수적인 여학교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비극적인 사건 이후 학교 전체로 번지기 시작한 기묘한 증상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성장극.
공개된 스틸에서는 기묘한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추락하는 소녀들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미스터리 학원물의 꽃은 단연 아름다운 소녀들. 영화 속에서 십대 배우들은 베테랑 성인 배우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그 자체로 빛나고 아름다운 가치를 발현하고 있다.
이들은 뜨거운 십대의 자신을 고스란히 투영한 캐릭터에 충실하며 열연을 펼친다. 미스터리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교사와 학생간의 대립구도 또한 흥미롭다. 극중 십대 소녀들은 새로운 것과 미지의 세계를 찾아 헤매는 반면, 어른들은 과거를 그리워하며 향수를 느낀다.
영화 속에서는 여학생들이 성적 욕망을 드러내는 것을 권위에 대한 반항으로 여긴다. 따라서 극중 어른들은 기묘한 증상에 대해 몇몇 학생들의 자작극으로 치부하며 외면하려 한다.
이어서 매력적인 캐릭터뿐만 아니라 극중 배경이 되는 1969년 영국의 빈티지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패션과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한편 ‘폴링’은 전국 극장가서 상영 중이다. (사진출처: 영화 ‘폴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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