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조희선 인턴기자] “재미있을 거라서, 또 여기 계신 배우 분들이 나오니까, 그리고 여기 계신 감독님과 좋은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꼭 봐야합니다” (박신양)
3월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 박솔미가 참석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성공가도를 달리던 인생 대신 정의감을 선택한 조들호(박신양)가 의뢰인들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부딪히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먼저 이날 자리한 이정섭 감독은 “요즘 공중파 드라마가 위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태양의 후예’를 비롯한 저희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공중파 드라마의 위기를 파괴해보고자 같이 있는 이 배우들과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시청자분들께서 타 방송사 드라마들의 표현의 다양성들을 보면서 공중파 드라마에 대해 많이 답답해하신 부분들이 있던 것 같다. 그래서 저희는 기존의 관습들을 탈피하고자 노력했다. 캐릭터, 사건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덧붙여 이 감독은 “저희 드라마가 제목이 동네변호사다 보니 법정물이라고 기대를 많이 하시고 있는 것 같다”며 “여기에 휴먼도 있고, 사랑도 있고 시청자분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들이 담길 테니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서민형 변호사 조들호 역을 맡은 박신양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것대 대해서도 그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 수밖에 없다. 욕심이 한껏 추구되다가 사람 간 갈등이 해결할 수 없는 상황까지 진행될 때 사건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일을 다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재밌을 것 같고, 재미뿐만 아니라 좋은 이야기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이유를 밝히며 기대를 더했다.
이어 박신양은 “법을 다루는 다양한 방식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질 것 같다”며 “끝날 때까지 모두 힘을 합쳐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묻자 이 감독은 “일반사람들은 내가 엮여들지 않았으면 좋겠는, 변호사나 검사는 인생을 살면서 마주칠 일 없었으면 좋겠는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일반 사람들에게 법과 변호사가 이 삶을 살아가는 동반자, 친구, 무언가를 지켜주는 수호자 같은 느낌으로 변호사가 인식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강소라 또한 “법에 대한 드라마가 나올 때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경향이 많았는데, 그보다 개개인에 더 다가가 친근하고 생활에 맞물리는 법이야기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신양은 동네변호사를 꼭 봐야할 결정적 포인트로 “재미있을 거라서”라고 자신했다. 덧붙여 그는 “또 여기 계신 배우 분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리고 여기 계신 감독님과 좋은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꼽았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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