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보고서 '무브(MOVE)'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속가능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성과를 공개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발간됐다. 기아차는 이번 보고서 주제를 사회공헌 슬로건인 'A Better Way to Go'로 정하고 지난 10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노력과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에 대한 글로벌 이슈인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파리 기후변화협약 '신기후체제(POST-2020)'에 맞춰 기아차의 대응 현황과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국제표준, 동종업계 지속가능보고서, 미디어 분석을 포함해 세계 자동차산업 리더 200여명의 의견을 반영해 친환경차, 협력사, 제품품질, 고용안정, 온실가스(기후변화), 소비자만족 등 16가지 지속가능경영 핵심이슈에 대한 성과도 매거진 형태의 보고서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사진, 도표, 주요 숫자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을 포함시켜 창의적인 디자인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무브는 매거진 형태를 최초 도입한 2009년 이후 비전 어워드 7회를 포함해 머콤사(社)의 ARC(Annual Report Competition) 어워드 5회, 능률협회의 글로벌 스탠더드상 3회, 한국표준협회 우수보고서상 2회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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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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