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김명민의 대립각이 극에 달한다.
3월14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8일 방송된 46회 방송 말미에 등장한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의 대치가 이어진다.
이날 정도전은 이방원과 마주해 “고단하구나. 방원아”라는 한 마디를 날렸고, 이 한마디로 시청자들은 섬뜩한 두 사이의 팽팽한 기류를 느꼈다는 후문.
이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측은 두 사람의 스틸 컷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어두컴컴한 야산을 걷는 모습. 이방원과 정도전은 나란히 걷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걸어가고 있으며, 그 뒤에선 수많은 병사들이 횃불을 든 채 그들을 따라가고 있다.
평범한 한복 차림의 정도전과 달리 거사를 위해 전투복을 입은 이방원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극단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한때 스승과 제자의 모습이었지만 이젠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된 운명인 셈.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떤 방법으로 결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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