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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눈물도 멈추게 하는 농담꾼…‘여심 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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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의 농담에 진한 배려와 애정이 묻어 나와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최근 방영중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 송중기는 아이와 미인, 노인은 보호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진 유시진 대위로 활약하고 있다.

극중 그가 자주하는 농담은 재미와 애정 어린 배려를 모두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그의 농담에 잠 못 이루고 별 헤는 여심, 유시진표 여성공략법을 살펴봤다.

1. 남자답게 직진, 재치는 덤

강모연(송혜교)과의 첫 만남부터 농담을 서슴지 않은 유시진은 “미인과 노인, 아이는 보호해야 한다는 게 내 원칙”이라는 자신의 말에 모연이 “다행이네요. 셋 중 하나(미인)엔 속해서”라고 답하자, “안 속하는데”라는 말로 둘 사이에 맴돌던 어색함을 깨뜨렸다. 물론 그간 남자끼리 지내온 탓에 조금은 짓궂은 듯한 농담이었지만, 덕분에 시진과 모연은 긴장감을 풀었고 첫 만남부터 가까워질 수 있었다.

2. “예쁘다”는 말은 누구나 좋아한다

이후 시진이 모연에게 제대로 빠지자, 그의 농담에는 간질간질한 애정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모연의 작은 행동도 눈에 담으려는 듯 뚫어지게 바라봤고, 영화 상영 직전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이라는 능글맞지만, 달달한 멘트를 선보였다. 물론 “노인 아니구요?”라며 새침하게 묻는 모연에게 “아 어두워서 미인으로 잘못 봤습니다”라는 농담도 잊지 않았다.

3. 힘든 마음은 재치로 힐링

무엇보다 시진의 농담은 얼핏 듣기엔 위트 넘치지만, 곱씹을수록 배려가 드러나는 여운으로 설렘을 증폭시킨다. 법처럼 따르던 상사의 명령에 불복종, 모연에게 환자를 살릴 기회를 준 대가로 직위 해임과 구금을 당한 상황에도 “미안하다”며 우는 모연에게 “이 남자, 저 남자 너무 걱정하는 남자가 많은 거 아닙니까? 이 시간 이후 내 걱정만 합니다”라는 농담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오늘 아주 용감했어요”라는 진담으로 위로를 건넸고 “이 와중에 농담이 나와요?”라는 물음에 “안 되는데,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라는 뻔뻔한 자기 자랑 멘트로 결국 모연의 미소를 자아냈다. 모든 상황을 제 탓으로 돌리는 모연에게 의연한 척, 위트 있는 멘트로 부담을 덜어주는 시진만의 속 깊은 배려법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한편 유시진 표 농담을 부담스럽지 않게 표현해내는 송중기의 소화력으로 매주 여심을 잠 못 이루게 하는 ‘태양의 후예’는 9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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