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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토론배틀6’, 빅매치 예고…범죄자 변호해 상대팀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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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대학토론배틀6’가 대학 토론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빅 매치를 이어가고 있다.

2월29일 방송될  tvN ‘대학토론배틀’ 3화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 팀을 확정하기 위한 네 팀의 양보 없는 토론 배틀이 펼쳐진다.

4강전에 주어진 주제는 실제 법원의 판결 사건. 대결을 펼치는 두 팀이 각각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나뉘어 날카로운 토론을 벌인다. 특히 반대 입장에 선 팀은 데블스 에드버킷, 즉 의도적으로 비판자 역할을 해야 하기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따라서 서브 미션을 통해 찬성과 반대 입장을 선택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서브 미션을 거쳐 첫 번째로 격돌한 팀은 감성적 스피치와 논리정연한 말솜씨가 어우러진 명지대 한장승부 팀과 팀 이름에 걸맞은 예의 있는 토론으로 호평을 받은 중앙대 예의토론 팀. ‘형사 미성년자의 강력 범죄’라는 논제를 놓고 두 팀이 각자의 주장을 피력한다. ‘미성년자의 강력 범죄를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의 예의토론 팀은 본선에서와 마찬가지로 방대한 문헌과 자료를 근거로 상대방을 거세게 공격하며 반전된 면모를 보여준다. 이에 ‘미성년자의 강력 범죄를 처벌하면 안 된다’는 입장의 한장승부 팀은 상대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 차분하고 이성적인 대응으로 노련함을 과시해 눈길을 모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대결에서는 ‘여중생과 합의한 성관계’를 주제로 서울대 그리다 팀과 연세대 아우름 팀이 맞붙는다. ‘여중생과의 합의된 성관계는 강간이 아니다’라는 입장의 그리다 팀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안해 합의에 초점을 맞추어 토론을 진행한다. 미성년과의 성관계가 강간인지 아닌지를 따지기 보다는, 성년이라도 합의가 없는 성관계는 유죄이며 반대로 미성년도 상호간에 합의를 하면 무죄임을 어필한 것.

이에 맞서 ‘여중생과의 합의된 성관계는 강간이다’라는 입장의 아우름 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40대 남성과 여중생의 합의된 성관계 사건을 예로 들며,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정하는 나이를 현행 만 13세에서 16세로 높여야 한다고 제안한다. 상대를 압도하는 치밀한 화술의 그리다 팀과 부드러운 스피치 속에서 정곡을 찌르는 아우름 팀의 카리스마가 심사위원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20대 지성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토론의 노하우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비법, ‘대학토론배틀6’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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