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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헤드윅’으로 생애 첫 뮤지컬 도전…“캐스팅만으로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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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기자] 배우 변요한이 생애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월1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이하 ‘헤드윅’) 라인업에 변요한이 이름을 올렸다.

공개된 변요한의 콘셉트 사진은 다른 배우들과 달리 헝클어진 머리 스타일과 화려하지만 흐트러진 메이크업, 슬픈 듯 하지만 매혹적인 자태로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쟁쟁한 라인업의 이번 시즌 캐스팅 중에서 가장 신선한 캐스팅으로 손꼽히는 변요한은 다른 헤드윅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는 동시에 헤드윅이 감내해야 했던 슬픔과 고통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후문.

이와 관련 변요한은 소속사를 통해 “너무 쟁쟁한 선배님들과 함께 캐스팅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작품과 선배님들의 명성에 누가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만으론 부족할 것 같다. 11년간의 선배님들이 그러했듯 나만의 헤드윅을 만들 것이고 관객들과 공감할 하나의 호흡을 만들어 낼 것이다”이라며 캐스팅에 대한 소감과 다짐을 말했다.

또 그는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헤드윅이 돼가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편해졌다. 주변의 시선들이나 기대 같은 것들에서 최대한 멀어져야 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 분들이다. 무대에서는 관객이 나와 호흡을 나눌 상대배우라고 생각한다. 공연을 앞두고 걱정도 많지만 그 순간을 생각하면 한편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요한이 출연하는 ‘헤드윅: 뉴 메이크업’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3월1일 막을 올린다. (사진제공: 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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